창원 ‘사격대회’ 흥행 덩달아 관광도 인기

시티투어 버스 탑승 관광객 20일간 약 2배 늘어
용지호수 무빙보트 16일간 500명 증가 ‘유명세’

  • 입력 2018.09.17 18:2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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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한 관광객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3328명이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을 노선에 추가했고, 요금도 2000원 할인했다. 지난달 이용객이 하루 평균 80명, 전체 246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노선을 조정하고 요금을 할인한 20일 동안 이용객이 약 2배 늘어난 셈이다. 

 용지호수공원의 명물 ‘무빙보트’도 유명세를 탔다. 시는 대회 기간 동안 무빙보트 요금 20% 할인했으며, 대회 출입 인가카드(AD카드)를 소지한 선수 및 임원들에게 무료 탑승권도 배부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무빙보트를 탑승한 관광객은 모두 3045명이었다. 무료 탑승권을 이용한 관광객이 185명, 일반 관광객이 2860명이었다. 평균치에 비해 하루 약 30명이 더 많았으며, 16일간 500여 명이 늘었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시티투어와 무빙보트는 창원의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추석, 가을 여행주간 등을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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