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담킹기업’ 지원…워라밸 동참

  • 입력 2018.09.18 17:35
  • 기자명 /강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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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지난 1월 26일 전국 최초로 관내 23개 기업체와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도담킹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생활 균형(워라밸)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협약 당시 도담킹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김해시 체육시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이용료 감면을 내세웠으며, 지난 8월 10일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돼 향후 도담킹 기업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도담킹’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자란다는 순우리말 도담도담과 기업 대표를 뜻하는 킹을 합친 합성어로 김해시에서 최초 기획한 것으로, ‘도담킹 기업’이란 기업주가 앞장서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뜻한다.

 또한 ‘도담킹 기업’의 주요 역할은 워라밸(Work-Life-Balance) 문화 확산을 통해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 출산·육아 부담 경감 등 출산·양육 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정주환경 개선으로 관내 전입 유도 및 인구 증가에 기여하며, 중소기업 우수인력 모집 및 이직률 감소, 기업 이미지 향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앞으로 김해시는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문화 홍보를 강화하고, 도담킹기업을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담킹기업 협약 기업체인 디케이락㈜ 노은식 대표이사는 “요즘 제조업에서 일할 사람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인구 감소 문제에 공감하다”면서 “김해시가 선제적으로 앞장서 인구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많은 기업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제조업의 어려운 실정에도 워라밸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는 ‘도담킹기업’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로 협치해 김해 인구가 증가하고 김해 기업체가 더 강화되길 바라며, 청년 일자리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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