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과 사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11시 사천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산업기술 유출예방 및 유관기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천의 항공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기업체의 중요기술보호 및 예방을 기업방문 보안진단 및 교육, 산업기술유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피해기업 신고 시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신속한 지원활동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천상공회의소 정기현 회장은 “우리나라의 기술 특허 출원은 세계 4위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중소기업 대부분이 산업보안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회원기업들이 힘들게 개발한 산업기술이 보호받고 피해기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동 경남지방경찰청 외사과장은 “상당 수 기업들은 기술개발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나 정작 피·땀 흘려 힘들게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며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함양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계속적으로 기업 대상으로 기술유출 예방교육과 피해기업의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