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 4주년’ 창원, 평화로 물들다

창원 용지공원서 창원·김해 회원 1500여 명 참석
정·재계·종교·시민단체 등 ‘평화 손편지’ 전달

  • 입력 2018.09.19 17:47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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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전과 영구적인 평화, 남북비핵화를 위한 평양 남북회담이 진행되는 지난 18일, 한반도와 전 세계가 평화분위기로 고조되는 가운데 창원에서도 평화행사가 이어졌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 경남동부 창원·김해지부는 HWPL 회원·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생중계되는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평화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주년 만국회의 기념식’ 생중계를 통해 평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전쟁종식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통일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LOVE&PAECE’, ‘엄마,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등 ‘평화메시지’가 담긴 형형색색의 피켓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들에게 HWPL 평화활동이 게재된 신문을 나눠주고, 정·재계, 종교인, 시민단체 등에게도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를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HWPL 관계자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염원하면서 행사장으로 마음과 몸이 향하고 있다. 평화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DPCW를 통한 평화사회 건설로 전쟁종식을 이루고, HWPL를 중심으로 종교지도자들이 이 시대에 가져야 할 사명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HWPL는 다양한 평화행보를 해오고 있다”며 “이 행사에 참여한 국경도 종교도 인종도 초월한 평화의 사자들의 힘으로 지구촌은 평화로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WPL의 주관, IWPG와 IPYG 주최하는 ‘제4주년 만국회의 기념식’은 ‘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통한 평화 사회 건설’을 주제로 인천을 비롯한 서울, 경기, 강원,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필리핀, 아프리카 등 17개국에서 총 2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몬세프 마르주키 튀니지 전 대통령, 스태니슬라브 슈슈케비치 벨라루스 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아르메니아 전 총리, 잘라 나스 카날 네팔 전 총리, 찬 릭 마둣 남수단 대법원장, 조지 페드로 산토스 카보베르데 국회의장 등을 포함한 각국 전·현직 대통령 및 정부 고위관료, 법조·교육·시민사회·종교계, 언론 등 각계각층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만희 대표의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북소리를 시작으로, HWPL 전국 12지부 2500여 명의 회원들이 펼친 ‘영원한 평화의 세계로!’ 퍼레이드와 평화를 염원하는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평화마라톤이 이어졌고, 이 대표의 기념사와 귀빈들의 축사 후에는 400여 명의 무용수의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은 예술공연과 불꽃 축제, 대동제로 평화축제의 막이 내렸다.

 이만희 HWPL 대표는 “HWPL은 각국의 전·현직 대통령들, 대법원장들, 대학총장들, 각국 교육부 장관들, 국회의장들, 각국 시장들이 전쟁종식 평화를 지지하고,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10조 38항을 지지하며, HWPL과 MOU를 맺었다”며 “DPCW 10조 38항이 유엔 본부에 결의안으로 상정될 때, 각국 대통령들은 서명해 달라”고 평화활동 동참을 강조했다.

 만국회의와 더불어 17일부터 19일까지 각계 지도층의 회의와 언론인 컨퍼런스를 열어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도자 및 시민의 역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교육 △세계지도자들의 한반도 평화 통일지지 △평화 주역으로서 여성과 청년의 역할 △분쟁 방지와 갈등 극복을 위한 종교간 협력 △언론의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평화 언론 공동체 구현 등의 주제로 국제사회 안정적 평화 구축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전 지구적 지지와 행동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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