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제환경위, 19일 기관장인사청문회 첫 검증

19일 로봇랜드재단·25일 신용보증재단·31일 경남테크노파크

  • 입력 2018.10.17 16:52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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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성갑)가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준비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로봇랜드재단에 대한 사전 준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경제환경위원회는 검증대상 6개 기관 중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테크노파크 등 3개의 소관기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준비해 왔다. 


 19일 로봇랜드 재단을 시작으로 25일 신용보증재단, 31일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차례로 인사검증을 실시해 이달 중에 3개 기관 모두 검증절차를 마무리키로 했다.


 검증의 전문화를 위해, 해당 기관 출신 기관장 또는 임직원, 관련분야 교수 등으로 기관별 3명씩 자문단을 꾸렸고 검증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검증위원별 평가표를 별도로 작성하여 전문성, 리더십, 혁신성, 경력 및 업적, 윤리관과 도덕성 등을 따져 채점하고 이를 집계해 총점 70점 이상일 경우를 적합 기준으로 정하고 적합성 여부를 표시하기로 했다. 당초 경남도·도의회간 협약 상 검증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공휴일제외)에 실시하고 2일 이내에 결과의결을 거쳐 10일 이내에 경남도로 통보하기로 했으나 객관성 유지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당일 결과의결까지 마무리키로 했다.


 검증시간은 총 4시간(240분)이며, 개회 15분, 후보자 소개 및 직무계획보고 20분, 질의응답 200분(능력 150분, 도덕성 50분), 후보자 최종발언 5분으로 구성된다.


 질의답변은 공개사항인 자질과 능력을 먼저하고 비공개 사항인 도덕성 검증은 뒤로 배치했다. 그리고 위원회 의결에 의해 한차례 4시간에 한해 연장할 수도 있다.


 한편, 김성갑 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장의 자격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사검증 제도가 도입된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인사검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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