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업·벤처포럼 성황리…투자협약 체결

유망 창업기업 IR 발표·1대 1 심층 투자상담도 진행

  • 입력 2018.11.04 15:35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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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창업벤처포럼이 지난 2일 창원켄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과 경남도가 주최하고 영산대학교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사업단(단장 여석호), 창원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윤태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가 공동 주관으로 VC, 엔젤클럽장, 전문엔젤, 개인투자자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수도권·부산지역 벤처캐피털과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클럽 등 10여명의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발굴한 8개 유망 창업기업 IR 발표와 20개 업체의 1대 1 심층 투자상담도 진행돼 기업의 역량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경남 창업·벤처포럼은 2014년 2월 창업초기기업의 엔젤투자 유치를 위해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 기업이 59억원의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인제엔젤클럽(클럽장 이문기)과 4개 업체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우정엔지니어링㈜ 1억5000만원, 준엔지니어링㈜ 1억원, 우현선박기술㈜ 1억원, ㈜에코비오스 3000만원 등 총 3억 8000만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받은 업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영산대학교 세대융합창업캠퍼스사업에 입주한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영산대학교는 경남도에서 매칭투자비와 국비등 총 23억원의 사업비로 매년 20개 정도의 도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날 투자유치는 ㈜한국경영연구소(대표이사 여성환)이 수개월간에 걸쳐 전문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투자유치의 성공요인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요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요인은 창업자의 역량과 체계적인 시장분석을 통해 고객이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서비스)을 기획하고, 이것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이해해 기업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다. “기업이 잘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한국경영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창업플랫폼’과 협력해 시너지를 이끌어 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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