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목표 달성

40곳 확충 달성…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 40%로 상향 추진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에 9곳 선정돼 전국 최다

  • 입력 2018.11.08 18:42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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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목표인 40곳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2곳으로 가장 많고, 김해 9곳, 거제 8곳, 양산 3곳, 진주·통영 각 2곳, 밀양·의령·함안·하동 각 1곳 등 10개 시·군 40곳이다.

 경남도는 올해 국공립 확충 목표를 40곳으로 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남도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에 있어 신축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상생 효과도 있는 기존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최대 10년간) 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과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새 확충 방식으로 추진 중인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사업에 경남은 전국 65곳 중 가장 많은 9곳이 보건복지부 심의를 통과해 민간어린이집에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게 됐다.

 국공립 전환이 확정된 민간어린이집은 기존 운영자 운영권 보장과 리모델링비 1억1000만 원, 근저당 설정비(어린이집 시설 관련 부채 지원) 최대 1억 원, 기자재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10월말 기준 경남도의 국공립어린이집은 153곳에 이용률은 9.4%로, 연말까지 40곳으로 확충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190곳으로 늘고 이용률은 11.8%까지 오를 예정이다.

 재원은 올해 72억7000만 원(국비 36억 원)을 투입됐으며, 내년에는 91억3000만원(국비 46억 원)으로 60곳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기점으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늘려 보육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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