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전 ‘최우수’

‘상평공단 안심등대’ 노후 공단 구역별 특성 고려
건축학과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공모전 ‘1등’

  • 입력 2018.11.20 18:0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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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건축학과 박승연·강수진·김민진(이상 3학년) 팀(지도교수 건축학과 강석진)이 ‘2018년 제8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셉테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난 2010년 창립된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경상대학교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상 작품의 주제는 ‘상평공단 안심등대’로서 진주시 상평동 노후 공단의 구역별 특성을 고려한 범죄예방디자인을 제시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연구실(LAPS) 소속 대학원과 학부 학생들은 평소 세미나와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도시 노후지역 중에서도 공단이라는 차별화된 대상을 선정해 적절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 발전을 위한 거점연구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셉테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마련됐다.

 한편 경상대학교 건축학과는 강석진 교수의 지도로 매년 범죄예방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공모전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학교와 학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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