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걸으며 가족과 대화해요”

  • 입력 2018.12.05 19:09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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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일 청소년과 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나폴리농원(산양읍 소재)에서 가족 소통을 위한 힐링 숲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치유와 교감을 통해 가족사이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일과 공부 등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돌아보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숲속 체험에서는 편백나무 숲 속 해먹에 누워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맨발체험, 숲속명상, 편백 효소길 걷기, 숲속체조, 족욕, 편백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숲속 체험코스를 가족이 함께 즐겼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숲 체험을 통해 편안해지고 쉼을 얻은 것 같았고 내 옆에 가족이 함께 있어서 더 좋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자녀 또한 “뭔가 해야 하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숲길도 걷고 부모님과 이야기도 하고 같이 쉬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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