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희망 복지도시’ 기반 다져

역대 최대 복지예산 투입...복지 인프라 구축 성과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개소·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등

  • 입력 2018.12.13 17:22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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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5일 개관한 김해시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전경.
▲ 지난 5월 25일 개관한 김해시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전경.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018년 한해 ‘모두를 포용하는 복지국가’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벽두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4297억 원 복지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삶을 챙긴 결과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개소’, ‘직업재활시설 건립비 확보’, ‘여성친화도시 재인증’,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수상’ 등 뜻깊은 결실을 거뒀다. 


 시는 먼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알뜰히 챙겼다. 전몰군경유족, 특수임무유공자 지원금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상군경유공자, 공상군경유족, 전상군경유족, 순직군경유족, 6·25참전유공자 미망인에 대해 월 3만 원을 신규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 수당을 신설하거나 인상했다.


 또 서부권 어르신들 숙원이던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5월 개소해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1일 600여 명이 이용하는 서부권내 노인복지시설의 중심이 됐다.


 아울러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지를 확보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 17억 원을 확보하는 등 서부권 복지 인프라 확충에 있어 많은 성과를 낸 한해였다.


 특히,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위기가구 2380세대 구호를 위해 기초수급자 7626세대에 372억2300만 원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4745세대에 정부양곡 8만177포를 할인 지원과 684억2800만 원 의료급여수급자 진료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려 했다.


 또 근로빈곤층 208명에게 자활·자립을 위한 근로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677명의 저소득층에 근로소득장려금 7억9400만 원을 지원해 올 한해 41명이 취업하거나 탈수급하는 성과도 냈다. 


 또 55만 인구 25%인 14만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자원봉사도시 김해답게 2018년 전국자원봉사센터 공모 2년 연속 최우수상, 2018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3년 연속 대상),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동백장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시는 또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9월부터 아동수당을 첫 시행해 3개월간 아동 2만8000명에 112억 원을 지원, 4118명 저소득층 결식우려 아동 급식 지원,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의 개별적 욕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3개 국공립어린이집 2022년 82곳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서부건강지원센터는 영유아(0~6세) 인구비율이 김해시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장유지역 특성을 감안해 올 초부터 꿈나무건강체험관을 운영, 영유아 눈높이의 건강지식과 정보를 체험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5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다녀갔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는 충분한 일자리가 보장되고 보건·복지가 촘촘하게 갖춰진 도시일 것이다. 김해시민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보건·복지망 구축에 더욱 힘써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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