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군수, 의령~합천 국도 20호선 확장 총력

부산국토청 방문해 협조 당부

  • 입력 2019.01.10 18:15
  • 기자명 /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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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두 의령군수는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의령 100년 대계와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의령~합천간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건의에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10일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면담 자리에서 “남해 고속도로와 함양울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20호선 의령~합천 구간뿐임을 강조하고 4차로 확장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국도 20호선 의령~합천구간은 남해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서 칠곡~대의 구간 8.3km는 2014년 4차로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km는 2017년 2차로로 터널 설치 등 선형개량으로 개통됐다. 


 그러나 용덕~정곡구간을 포함한 의령~합천 구간은 2차로다.


 이같이 2차로의 협소한 도로 여건은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에 불리하고 미래 의령군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군수는 이와 같은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술검토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를 통해 사업 당위성을 확보한 후,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물류비용 절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4차로 확장 사업을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국토부가 정한 지역활성화지역(낙후도가 심한 22개 시·군)에 지정되어 있고, 지역 낙후도가 전체 170개 시·군중 133위에 해당되어 향후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는 현실에 처해 있다.


 또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서 이 구간이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4차선 확장을 어렵게 하고 있지만, 지역의 균형발전과 연계도로와의 연속성, 타 지역과의 형평성, 지역 낙후도 등을 강조하며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반영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7기 군정 목표를 ‘함께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로 정하고 군정 방향을 소통과 섬김의 청렴 행정,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 농업, 도약하는 지역경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 등 6개 분야 107개 전략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는 “경제성을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면 지자체에도 결국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낙후된 지자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과 기회 제공을 위해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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