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배구선수단 전지훈련 속속 방문

시설 이용료 감면 등 편의 제공

  • 입력 2019.01.13 18:25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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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축구, 야구 및 육상선수단이 동계전지훈련 차 방문한 가운데, 그동안 통영에서 훈련을 하지 않던 배구선수단들도 속속 방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감독 김동천)이 시를 방문해, 남자팀은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여자팀은 통영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충북도 제천여고 배구선수단(감독 김민수)들도 시를 방문해 전지훈련에 들어갔고 10일에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한판 승부를 겨루기도 했다.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및 통영시배구협회에서는 훈련하고 있는 배구선수단들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와 제천여고 선수단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김동천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통영은 겨울철인데도 겨울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이고 먹거리도 풍부해 동계전지훈련지로서는 적임지라 통영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는 성균관대학교 배구선수단(감독 최정관)도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배구선수단들이 계속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선수단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단체와 협의해 케이블카와 어드벤처 사용료 50% 할인,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계스토브리그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및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훈련팀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동계전지훈련팀들에게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축구 외 4개 종목 58개 팀 2000여 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이 산양스포츠파크 및 공설운동장, 체육관 등에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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