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동강중, 학예축제 ‘동강·꽃길 함께 걸어요’

작품 전시·악기 공연·연극 등

  • 입력 2019.02.10 17:29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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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동강중학교(교장 직무대리 이수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본교 강당에서 ‘2018학년도 동강 학예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날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과정과 자유학년제 수업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수업 중 손수 만들었던 가죽공예, 미니어쳐, 자수 등 각종 작품들을 강당에 전시해 학부모 및 전교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본교는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1학생 1악기 다루기’를 실시해, 학예축제의 오프닝 공연은 클라리넷과 플롯으로, 기타반은 이기윤 교사의 멋진 노래와 학생들의 기타합주로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연극 ‘돈까스 좋아해요?’는 이번 학예축제를 준비한 국어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극본을 썼고, 고전 ‘심청전’을 패러디해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학부모들은 큰 공감을 하며 감동을 줬고, 올해 동강방송반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양각’은 또래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준비해온 다양한 UCC는 사제 간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하고,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예고편 등을 패러디해 학생들의 놀라운 센스와 감각을 알 수 있었고, 웃음과 감동을 모두 보여줬다.

 이후 랩과 발라드 등으로 가창력을 뽐내기도 하고, 멋진 댄스를 보여주기도 하며, 그동안의 꿈과 끼를 보여주는 멋진 시간도 가졌다.

 안대훈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무대가 감동이었고 다양하게 준비된 공연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시며, 학생들의 재능과 선생님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수진 교장은 “이번 동강학예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내재돼 있던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올해에도 더욱 알찬 동강학예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학생들과 전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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