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0년 예산확보 준비 돌입

국고예산 확보 전략회의 열어…신규 신청사업 64건
조 군수 “일자리창출·투자확대 신규사업 발굴” 당부

  • 입력 2019.02.25 18:27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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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25일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0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서별 신규발굴사업과 이에 대한 추진전략 보고위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 따르면 부서별 국비 신규 신청사업은 총 64건으로 총사업비 2414억 4000만 원 중 내년도 국비 신청액은 343억 5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신청액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33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15억 원 △함안 아라가야 왕궁지 복원정비 사업 70억 원 △함안군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 10억 원 △독립유공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9억 원 △가야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 16억 원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10억 원 △농업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10억 원 △함안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9억 6000만 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내년부터 정부가 생활밀접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 예상되니 이에 대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과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신규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군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2020년 국비예산 확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재차 주문했다.


 조 군수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활동 위축으로 지방세 수입 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군의 예산규모도 축소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야한다”면서 “특히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발굴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발굴한 사업은 반드시 국비확보까지 연결시켜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 담당 부서에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을 정해 어린이나 노약자, 건강취약계층 등의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대기오염 수시 측정, 나무심기, 공원 만들기 등의 미세먼지 줄이기 정부시책에 맞추어 군민 건강과 불편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깊이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 자주독립의 원동력이 되었던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올해,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국권회복을 모두가 경축함은 물론 군민 대통합과 함께 애국심도 고취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유치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관련, 따뜻한 복지교육 실현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더 홍보에 관심을 가져주고 신청부터 지급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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