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안 용호놀이 전수관 개관

  • 입력 2008.09.11 00:00
  • 기자명 안지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무안 용호놀이(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기능 전수관이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능전수와 전통 민속놀이 계승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무안 용호놀이 전수관은 사업비 3억 9000만원을 들여 밀양시 무안면 표충비각 공원부지 내 건물연면적 264㎡의 2층 건물로 1층은 전시장으로, 2층은 연습장으로 활용 된다.

이날 무안면용호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개관식에는 엄용수 밀양시장, 용호놀이보존회 회원 등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용호놀이 이수자들이 펼치는 풍물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악귀를 쫓고 복을 빌었으며, 공식행사와 다과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무안 용호놀이는 밀양시 무안을 중심으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3일 동안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용과 범의 싸움을 놀이화 한 것으로 지신밟기, 놀림마당, 부름마당, 빌마당, 싸움마당, 열림마당 등 총 6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식을 담고 있다.

안지율기자 alk9935@gny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