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세관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수입 원자재 등 물품검사를 면제하는 특별통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추석 연휴기간에 수출업체가 우려하는 수출선적 지연 및 원자재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2~16일을 ‘수출입화물 특별통관기간’으로 정하고, 본부 및 산하 11개 세관에 연인원 254명으로 구성된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수출입 통관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관이 마련한 주요 특별통관대책은 연휴기간에 수출화물 적기 선적 및 수입 원자재 등 긴급물품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심야와 새벽 시간에도 긴급물품에 대해서는 EDI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상시 허용키로 했다.
또 수출물품 및 수입 원자재에 대해서는 특별한 우범 정보가 없으면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우선 통관시키는 한편, 연휴기간 수출물품을 제때 에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화주의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키로 했다.
이밖에 운송회사, 선박회사, 하역회사 등 수출입 물류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추석 연휴기간에 수출입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 요청했다. 더불어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종사자와 ‘추석연휴 특별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출입업체의 통관애로사항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