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 집 안팍 쓸고닦는 건 미풍양속’

김해시, 시민 1만여명 참여 국토대청결운동

  • 입력 2008.09.11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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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 쉬는 환경도시’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김해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단체, 공공기관, 초·중·고교, 군부대, 공무원 등 1만 여명이 신어천, 해반천 등 주요 하천과 도로변에 장마철에 쌓인 부유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 역,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오물과 잡초, 불법 광고물 제거도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28일부터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위상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1400여명 공무원이 지정된 읍면동 담당구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실시한 신어천 및 동김해IC 주변 자체 정화활동에는 민간환경단체 및 시 공무원 560명이 참여해 쓰레기 10t을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집안과 주변을 청소하는 것은 고유 미풍양속”이라며 “특히 시가지를 관통하며 흐르는 신어천, 해반천, 대청천뿐만 아니라 마을 안길까지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깨끗한 환경 경남가꾸기’ 평가에서 연속 2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올해부터 해마다 우수 읍면동을 선정해 포상금 지급과 함께 시민 표창도 할 계획이다.

황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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