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녹차산업 메카…시간문제’

녹차연구소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연구소’

  • 입력 2008.09.11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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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연구기관으로 전국 유일하게 처음 문을 열었던 경남 하동 녹차연구소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자체 연구소육성사업 2008년도 연차평가에서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정강원)가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지방기술혁신사업이 진행 중인 전국 지자체 연구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초 현장 실태조사를 시작, 수차례의 평가위원회와 조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9월 8일에 2008년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 연차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결과 발표에서 하동녹차연구소는 종합평점 최고점수를 받아서 최우수연구소의 영광을 안았으며 그에 따라 인센티브 2억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자체 연구소에 선정된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6월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2008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공모에 “명품 하동녹차 활성화 사업”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연구소로 자리매김 했다.

정강원 녹차연구 소장은 “2년연속 전국 최우수 연구소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도록 녹차재배 농민과 관련 기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믿고 지켜봐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005년 산업자원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하동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키우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국비와 도, 군비를 합해서 총168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을 세어놓고 있다.

아울러 2007년 말을 기준으로 연구동 건축, 인력확보, 기초장비 도입 등의 기본 인프라 구축은 완료된 상태에 있고 올해부터는 기업밀착형 기술개발과 산학관연의 네트워크 구축, 우수인력 양성사업, 홍보, 마케팅 등 기업지원 체계구축, 창업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을기자lee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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