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주간 베스트 11 선정

  • 입력 2008.09.16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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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안고 프랑스로 건너간 박주영이 데뷔 첫 주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 사이트인 막시풋(http://www.maxifoot.fr)은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AS모나코의 박주영(23)을 마루아네 챠마크(24·FC 지롱댕 보르도)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의 투 톱으로 15일(이하 한국시간) 선정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1일 4시즌 가까기 뛰었던 FC 서울을 떠나 프랑스 리그 르샹피오나 AS모나코에 입성한 박주영은 현지 언론과 팬들의 큰 기대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4일 퐁비에유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에 2-0 완승을 이끌어냈다.

전반 25분 장-자크 고소의 스루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정교한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박주영은 후반 중반 팀의 쐐기골을 도우는 등 후반 35분 교체되기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막시풋은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의 말을 인용 “그는 매우 훈련이 잘되있는 선수이자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며 앞으로 박주영에게 거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막시풋은 박주영 외에도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주닝요(33·올림피크 리옹)와 한때 아르센 웽거 감독의 영입 대상에 올랐던 스테판 세세그농(24·파리 생제르맹) 등을 베스트 11로 선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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