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경해’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품질 향상·인증 비용 지원 등

  • 입력 2019.05.15 18:56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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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지난 2012년부터 사용 중인 수산물공동브랜드인 ‘청경해’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청경해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개 업체 69품목이 지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지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도내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가공여부와 업체에서 생산하는 가공과정·환경·설비, 원료사용 실태, 위생수준 등에 대해 현지조사하고 이를 종합심사해 지정 적합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정된 수산식품에 대해 위생설비와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의 품질 향상 및 인증 비용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지정 4개 업체 5개 품목을 포함해 기존 품목의 기간 만료에 따른 재지정 6개 업체 10개 품목 등 총 10개 업체 15개 품목이 신청한 상태이며, 강화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달 중 지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향후 청경해에 대한 지정 요건 강화와 체계적인 지원 관리를 통해 경남 수산물 전용 브랜드로써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시에도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수산물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매년 청경해 브랜드를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청경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전하고 신선한 경남도의 대표 수산물이므로, 도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경남도에서는 앞으로 지정 수산물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남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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