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발포명령자 처벌, 5·18 학살왜곡처벌법 제정과 망언의원을 퇴출하라”고 성토했다.
운동본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주 5·18 민주묘역에 간다.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제명도 없고 광주민중항쟁을 폄훼하고 모욕한 것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광주민주영령 앞에 서겠다는 것은 참으로 뻔뻔하고 교활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80년 5월, 민주주의를 외치는 국민을 학살하고 헬기에서 기관총을 난사한 것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학살자들은 여전히 광주시민을 폭도,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이라고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운동본부는 “민정당~민자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어오는 그들은 진실을 감추고 거짓말을 퍼뜨리며 끊임없이 광주민주항쟁을 폄훼하고 모욕하고 있다“며 “그것은 그들이 독재 당사자이고 학살과 폭압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황교안도 전두환 밑에서 공안검사로 민주인사를 탄압하고 군부파쇼정권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부역자 였다. 그는 독재정권에 대한 충성의 댓가로 출세가도를 달렸으며 박근혜 밑에서 국무총리까지하며 국정농단의 주역이 됐다”고 전하며 “그랬던 그가 또 다시 수수적폐세력 구심이 돼 태극기부대를 등에 업고 대권을 꿈꾸고 있다”고 일갈했다.
운동본부는 “진실을 감출 수 없다. 최근 전두환이 광주에 다녀가 학살을 명령한 것이 드러났다. 이는 발포명령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처벌해야 하며 학살자들이 활보할 수 없도록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들은 “군보독재자 후신이자 국정농단 당사자이자 적폐본류인 자유한국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적폐청산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고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는 길이며 혼란과 전쟁을 없애고 평화와 번영으로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