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日 식품시장 개척 시동 걸었다

상담 84건 3만9977만 달러·계약기대 11건 450만 달러 실적
도내 30개 기업 참가…경남무역 농산물 100만달러 수출계약

  • 입력 2019.06.13 19:49
  • 수정 2019.06.13 19:50
  • 기자명 /김소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농수산 식품이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경남무역, 경남도 동경사무소와 협업해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9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일본 유력 10개 식품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와 1대 1 대면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기존의 해외 전시회·박람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의 도내 업체가 참가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유력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계약을 이끌어냈다.

 ㈜하얀햇살 등 도내 3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 개최결과, 일본 바이어 10개사와 총 84건의 상담을 진행해 ㈜환공식품 등 5개사가 어묵류 50만 달러 수출 등 총 5건 41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MOU)를 일본 업체들과 체결했다.

 특히 ㈜경남무역은 일본 수입업체 ㈜태성과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한 도내 18개 시·군 농수산식품 담당자 간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일본 농·수산물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군별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해 수출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일본 바이어들에게 경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는 10월에는 2차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도내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들도 많이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