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7월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 부부에 대해 연령제한이 폐지되고, 체외수정·인공수정 지원횟수가 총 10회에서 17회로 늘어난다.
군은 그동안 법적 혼인 관계에 있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까지 최대 5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연령 기준이 폐지되고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시술 5회 등 총 17회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일부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전액 본인부담금에 대해 기존 회차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되고 확대 회차부터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적극 지원해 아이 낳기 좋은 하동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