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최인주 국장은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경남도와 함께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을 창원시에 유치했다”며 “최종 결정은 지난 6월 27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한·중·일의 항만국장회의 워킹그룹이 참여한 실무자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밝혔다.
항만국장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항만국 관계 실무자와 연구진들이 참여해 협력사업과 공동연구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행사로서, 올해로 제20회를 맞이 하게 된다.
회의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시와 경상남도에 위치한 항만과 관련 산업을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는 중국과 일본 측 항만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가 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항만과 관련 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도 갖는다.
1일차 과장급 및 워킹그룹회의, 2일차 항만국장회의를 통해 각국의 항만정책과 현안을 발표하고 공동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3일차에는 각국이 주제발표하는 항만심포지엄이 열린다.
최 국장은 “창원시는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서 창원시에 건설될 제2신항과 함께 개항 120주년을 맞이한 마산항을 소개해 창원시의 해양항만 저력을 동북아 항만국 실무진에게 홍보해 경제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마산항 개항 120주년, 항만국장회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일, 경남도, 창원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항만분야 협력과 미래발전 소망을 담는 타임캡슐 봉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원시의 국제적 해양항만분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 국장은 “이번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창원시 개최는 신항과 마산항, 진해항이 위치한 항만도시 창원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2신항을 준비하는 창원시와 경남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