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9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명소 중 하나인 출렁다리에서 시민·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등 위험성이 높은 시설인 만큼, 안전성 확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이 특별히 시행됐다.
이날 이명규 부시장의 참여하에 산양 연대~만지 출렁다리 현장을 시작으로 욕지 펠리칸바위 출렁다리와 욕지 관청 출렁다리, 욕지 연화 동두 출렁다리 4개소 현장을 찾아 케이블 변형 여부와 볼트이완 파손 여부, 바닥판 및 안전난간 고정상태 등 위험성이 높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명규 부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설 관리에 철저를 다해 달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시설 이용객들은 출렁다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한 즉시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해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사량도 지리산에 소재한 출렁다리 2개소에 대해서는 23일에 안전점검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