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08년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군내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학교에서 6회에 걸쳐 677명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1일 남수중학교 학생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체험교실이 열렸다. ‘함께 가는 길’ 장애체험 교실은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장애인에 대한 봉사요령, 시각·청각 보조기기 체험과 소감문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장애체험의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깨달아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에는 남해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사회재활팀에서 시각·청각 보조기기를 가져와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기초교육과 장애체험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