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달 15일까지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시민생활 밀접한 5대 분야 25개 세부 특별대책 수립
“시민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될 수 있도록 최선”

  • 입력 2019.08.25 17:2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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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추석 연휴에 적극 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시민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위축된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중된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집중돼 있다.

 중점대책으로 △시민 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25개 세부계획이 수립됐다.

 시민생활과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사과, 배, 밤 등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 32개 품목을 선정,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성수품 가격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민들이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에 대한 상담센터를 운영해 연휴 기간에도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집중한다.

 관내 사업장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반을 편성하고 연휴 기간 중소기업체의 자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을 위해 연휴 기간 고속버스 노선을 총 177회 증회 운영하고 창원공원묘원 및 창원시립상복공원 방면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임시 개설해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수돗물과 가스·전기 안정 공급을 위한 대책으로는 관련 시설을 사전 점검해 시민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기동청소반 운영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해 쾌적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유형별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재난관리에 적극 대처한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추석 당일 보건소별 비상 진료를 실시해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 의료기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감염병과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을 위해 병·의원, 약국 질병모니터링과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추석 명절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해 따뜻하고 훈훈한 연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발행과 개인별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예상되는 시민 생활 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성묘객 불편해소, 교통대책, 비상진료 등 9개 분야에 86명 인력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서정두 기획관은 “추석 연휴대비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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