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성황

부경고, 언남고에 3대 1 승리…우승 차지 ‘영예’
대회기간 ‘U-17 대회’ 운영…유망주 의욕 고취

  • 입력 2019.08.27 19:19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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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부경고등학교의 우승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부경고등학교의 우승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인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부경고등학교의 우승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57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교 선수들은 자신이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26일 SPOTV 스포츠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언남고와 부경고의 승부로 시작됐으며, 경기 결과 부경고가 3대 1로 언남고를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는 △최우수선수상 부경고 김동현 △우수선수상 언남고 정선홍 △득점상 부경고 우승종 △공격상 부경고 김형민 △수비상 언남고 황명현 △GK상 부경고 박하민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언남고 이승환 △최우수지도자상에 부경고 안선진 감독과 유효진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환경개선 기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등연맹전은 저학년 선수들의 출전경험을 위해 대회기간 U-17 대회를 운영함으로써 어린 유망주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대회가 열리는 합천군은 경기장 주변 스프링클러와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세심한 대회 운영으로 관중과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추계 축구대회는 양파와 마늘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기간 민간업소 간담회와 참가팀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회 유치 기반을 개선함으로써 합천을 찾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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