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체육대회 개최…‘소통·화합의 장’

읍·면별 총 3000여 명 참여…11개 종목 출전 예정
체육인구저변 확대·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 도모

  • 입력 2019.09.30 19:11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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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8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 5·6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은 제57회 대회 현장 모습.
▲ ‘제58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 5·6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은 제57회 대회 현장 모습.

 함양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대축제 ‘제58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군민 총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의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함양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군민들의 체력 향상과 체육문화 발전, 화합·인정·질서로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조성으로 희망적인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함양군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이번 군민체육대회에는 읍·면별 선수 및 관계자, 군민, 재외향우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800m계주·5km마라톤)·축구·배구·씨름·족구·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줄다리기·테니스·골프 등 총 11개 종목에서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겨루게 된다.

 오는 10월 4일 오전 함양읍 뇌산마을 천령봉에서 성화 채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고, 5일 예선경기에 이어 6일 오전 10시 개회식, 11시 30분 본선경기가 펼쳐지며, 오후 5시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

 군민화합의 행사로, ‘지역의 자랑거리와 주민 화합’을 주제로 한 시가행진과 입장식도 볼거리 중 하나다.

 10월 6일 오전 9시 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낙원사거리와 동문사거리, 군청 앞, 위림초등학교,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시가행진 및 입장식을 통해 군민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성화점화, 군민헌장낭독, 군민상 시상, 명예군민증 수여, 대회사와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단 퇴장,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종합시상을 비롯해 화합상·인정상·응원상·질서상과 같은 모범선수단상과 최우수선수상 등으로 이뤄진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로 58회를 맞는 군민체육대회는 군민들 간의 경쟁보다는 모두가 하나 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오는 2020년에 열리는 ‘2020세계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57년 전 옛 명칭으로 부활된 ‘함양 천령문화제’가 진행돼 체육행사와 함께 군의 전통문화 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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