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10일 1층 로비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 ‘희망이룸’연주회 및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홍보시식회를 개최했다.
먼저 ‘희망이룸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정지선 단장 등 총 40명의 단원이 ‘오페라 카르멘’, ‘아리랑 랩소디’ 등 연주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희망이룸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한 경남 최초 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장애인의 예술 분야 잠재 역량 발굴 및 예술가로서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 러시아 아야쿠츠 국립음악원 제3회 국제워크숍 3등 상’, 제12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 및 국내외 100회가 넘는 공연 경험이 있다.
공연을 참관한 김지수 의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편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장애인들이 많다”며 “오늘 공연이 장애인에게는 희망을, 우리 도의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도민 인식 확산을 위해 아이쿱·한살림·행복중심 등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함께 하는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김지수 의장은 “협동조합이 침체돼 있는 경상남도의 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위기 극복,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과 정책지원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