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소장 조현국)는 15일 창원 편백 치유의 숲에서 재가 암 환자의 힐링을 위한 ‘편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편백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족욕 활동과 더불어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천연 풋크림 만들기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속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의 시간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마산보건소장은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병마의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재가 암환자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재가 암환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사전 전화신청으로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산보건소 치매관리담당(225-599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