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4회 거창컵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감악산 및 망실봉 활공장 등 거창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거창군 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김종해)가 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총 2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면서 맑고 화창한 거창의 가을 하늘을 오색빛깔로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다.
대회방식은 조종사급에 X-C 및 턴포인트 스피드, 일반부에 정밀착륙 부분으로 진행됐다.
조종사급은 2일간 합산점수로, 일반부는 1일간 점수로 순위를 가렸다.
구인모 군수는 “백두대간 자락의 덕유산과 지리산, 가야산의 3대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거창은 선수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역이다”고 전했다.
이어 “1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거창의 푸른 창공을 맘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