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 교육감배 풍물대회 대상

물레방아 축제서도 장원

  • 입력 2008.10.16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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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의 풍물패 ‘다볕이’는 지난 14일 상림 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여 ‘2008 물레방아 축제 풍물경연대회’ 장원과 ‘제3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물레방아 축제 풍물경연대회 장원과 도내 20개 시·군대표학교가 경연한 제2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에 이은 큰 성과로 함양초등학교 풍물패‘다볕이’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함양초등학교는 1996년부터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가야금부, 풍물패 등의 전통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함양초등학교 풍물패 ‘다볕이’는 작년부터 선반으로 바꾸어 ‘호남좌도 임실필봉굿’을 중점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태평소와 12발 상모를 선보여 보는 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도 “초등학생으로서 12발 상모는 어려운 수준이지만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길래 교장은 “풍물부 학생들은 대회 성적뿐만 아니라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이 뛰어나며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남달라 우리 학교의 새로운 자랑거리이다”라며 단원들도 “연습할 때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경연대회에서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멋지게 선보이고, 흥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성취감을 느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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