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1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총 17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아동보호 책임감을 일깨워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아동의 권리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 등을 활용해 ‘아동학대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임을 알리고, 유사한 사례의 발생 시 합동점검을 펼쳐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조치도 함께할 것임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산모·신생아 건강사의 아동학대사건으로 인해 산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건강관리사들이 행동을 조심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