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잠포학교(학교장 이석희)는 지난 8일 교내 나래관 및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 운영위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아름다운 동행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댄스와 노래, 난타,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꿈과 끼를 펼쳐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또한 학생들이 손수 만든 비누와 유자청 등의 갖가지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 부스’도 운영했다.
통영잠포학교는 지난 2008년 3월 1일 개교해 올해로 개교 11주년을 맞은 공립 특수학교로, 초·중·고등부·전공 재학생은 총 110명이다.
교내의 교사 85명은 ‘건강한 학생, 감사할 줄 아는 학생, 자랑거리가 있는 학생, 자기를 말할 줄 아는 학생’이라는 교육목표로 장애학생들의 자립을 위해서 맡은 책무를 다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발표회의 준비를 위해 고생한 만큼,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