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2일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3일로 1년간의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특위 활동 기간을 2020년 12월 13일까지 1년간 연장을 의결했다.
항공특위는 지난 3월 김해공항 및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김해공항 이용객, 항공기 이착륙 현황 등을 파악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또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 연대, 부산광역시의회와의 공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이 아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지역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런 항공특위 활동으로 지난 6월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국무총리실 재검증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으나, 현재 재검증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항공특위는 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 도민의 여론 결집 등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활동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은 오는 12월 13일 제3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준호 위원장은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국무총리실 재검증이 늦어지면서 김해공항 이용객의 불편과 지역민의 고충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 의결에 따라 앞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