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특산물인 진영단감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을 무대로 판촉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1~27일 1주일간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3개 매장에서 ‘진영단감 판촉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점, 고양시 고양·삼송점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지난 22일에는 양재점에서 시식·판매행사를 열어 단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이달 초 ‘진영단감축제’를 취소하면서 판로가 줄어든 관내의 단감농가를 위해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을 비롯해 경상·부산지역 탑마트 10개점과 전국 홈플러스 69개점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약 51t, 2억원 어치의 진영단감을 판매했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