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 가슴 속 감동 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 공연부터 박옥수 목사 포럼까지
박옥수 목사 “진정한 회개와 믿음의 목회가 절실한 시점”

  • 입력 2019.12.05 16:46
  • 수정 2019.12.05 19:04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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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앞줄 오른쪽 6번째 박옥수 목사.
▲ 사진 앞줄 오른쪽 6번째 박옥수 목사.
▲ 크리스마스 칸타타 뮤지컬 공연 장면.
▲ 크리스마스 칸타타 뮤지컬 공연 장면.

 북미 28개 도시에서 15만 명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 공연 ‘2019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과 5일 3시 30분, 오후 7시 30분, 이틀간 총 3회 공연이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열었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됐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며졌다.

 1막부터 3막까지 인터미션 없이 120여 분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이 이를 위해 수년째 전문가에게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은 현재까지도 원캐스팅을 고수하며 배역에 대한 이해와 깊이 있는 무대로 감동을 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크리스마스 칸타타’ 창시자 박옥수 목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풀만호텔 지하 3층 퍼스트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하는 기독교지도자 포럼’ 행사를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행사 목적을 “많은 기독교 목회자들이 기독교 부패에 대한 탄식과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국내 기독교내 문제는 여전하다”면서 “이는 결국 기독교와 성경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고 있기에 진정한 회개와 믿음의 목회가 절실한 시점이기에 오늘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교단과 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 말씀으로 연합하는 기독교목회자연합의 목회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신앙과 목회를 통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며 “나는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면서 5일 오후 3시 30분 공연을 위해 대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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