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발행한 거창사랑상품권이 12월초 이번해 발행분 10억 원 전액을 판매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할인 10% 및 평시 6%의 할인 혜택과 1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가 거창사랑상품권의 인기 몰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도 10억 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현재 한국조폐공사에 제작 의뢰 중에 있으며, 그 동안 상품권 사용 중에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상품권 두께와 유연성 등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의 환전율도 77.5%에 달해 발행취지에 맞게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 상품권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도소매업 78%와 음식점 13%로 비중이 높았으며, 서비스업, 제조업, 학원 등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3일까지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만19세 이상 군민은 1인당 연간 구매한도 400만 원 한도 내에서 1인당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