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달 말 기준 남도마늘 251t 총 70만 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군은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흑마늘 제품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서 잠시 수출에 제동이 걸렸으나,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신선농산물인 깐마늘과 피마늘이 미국과 대만시장으로 꾸준히 수출돼 총 8억4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는 ‘농특산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농산물가공시설 장비 지원과 더불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 등의 다양한 수출촉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산지 통합마케팅조직인 서면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공법인에 △수출용 깐마늘 포장·세척시설을 완비해 수출상품 생산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철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군의 ‘청정이미지’를 앞세워 신선농산물과 같은 수출품목의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