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신종코로나 확산에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연기

  • 입력 2020.02.06 18:08
  • 수정 2020.02.06 18:37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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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합천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연기된다고 6일 밝혔다.

 제56회 춘계고등연맹전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군이 주관하는 대회로, 오는 11~25일 61팀 총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합천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군에서는 선수·지역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폭이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선수단의 안전과 지역 내 신종바이러스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최 기관인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등과 협의를 거쳐 대회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킥오프만 되면 대회가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완료된 상황에서 이렇게 불가피하게 대회의 연기가 결정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고심을 거듭했지만, 그 무엇보다 감염병으로부터 선수·군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이번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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