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3월 통합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대학 교명 제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
양 대학은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통합대학교 교명을 제정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통합대학교의 교명을 제정하기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양 대학의 누리집을 통해 동시에 실시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통합대학교의 교명 후보안은 경남통합국립대학교, 경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진대학교, 경남혁신대학교 등 5개안이다.
설문참여자는 제시된 교명 후보안에 대해 2개를 선택하게 되며 적합한 후보안이 없다면 ‘해당없음’을 선택할수 있다.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대학교 교명 후보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각 대학별 자체 심의절차를 마친후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확정된 ‘통합대학교 교명안’은 이후 교육부에 제출할 ‘대학통합 세부실행 계획서’에 반영하게 된다.
양 대학 관계자는 “대학 통합을 계기로 추진하는 통합대학교 교명 제정은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자리매김과 초석이 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통합대학교 교명에 담길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 대학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연구용역 및 자문과 학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1차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별내부검토 및 대학통합공동실무단을 거쳐 지난 10일 5개의 교명 후보안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