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전광렬이 왕으로 돌아왔다. MBC 특별기획 ‘주몽’(연출 이주환 김근홍, 극본 최완규 정형수)에서 전광렬은 영웅 해모수(허준호)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주몽(송일국)의 어머니 유화부인(오연수)의 아름다움의 포로가 된 동부여의 금와왕을 연기한다. 금와왕은 절대 권력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진정 원했던 사랑을 가지지 못한 비운의 인물. 외면의 권위와 내면의 고뇌를 함께 표현해야 할 금와왕의 캐스팅은 전광렬 아닌 다른 사람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전광렬도 금와왕 역할을 처음 제안 받고 대본을 천천히 읽어 본 후, 자신이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왕이기 이전에 한 남자인 금와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며 연기의 지향점을 말했다. 드라마는 오는 5월 8일 첫 방송.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