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국가적 재난에 편승한 야누스의 얼굴

승인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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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우 하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돼 2차, 3차 감염이 현실화 되면서 한국여행 주의보 등으로 국가기능도 국민 불안 심리도 극에 달한 사회적 혼란을 틈타 의료용품 판매 사기, 문자 메시지 이용 스미싱 사기, 개인정보 유출·가짜뉴스 유포 등 다양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한 사기범죄에 대해 경찰청 SNS·사이버캅 앱 등 공식 창구를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발생사례 공유와 피해예방 정보를 제공과 함께 처벌대상 행위, 신고방법, 예방수칙 등을 카드뉴스·배너 등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경찰관서 및 SNS에 게시하는 한편 네이버, 중고거래사이트, 선풀운동본부 등 외부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해 사기범죄 유형을 국민들께 알려 예방활동을 전개해 경각심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러한 주요 사기유형은 국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노려 중고나라, 인터넷 직거래장터 등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계좌로 대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전형적인 수법과 방역마스크 대신 휴지 등을 넣어 판매하는 신종 수법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의료용품 품귀현상을 노린 판매 사기와 감염자 증가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정부기관의 재난안전·방역 문자를 사칭한 Web발신 문자메시지에 실제 인터넷 주소와 유사한 URL주소을 첨부해 접속을 유도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스미싱 사기, 감염증 확진자 방문을 미끼로 자영업자를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를 생산하는 가짜뉴스 유포 등으로 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한 범행 수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시중 판매가격과 비교해 싼 가격이면 의심하고 판매자 정보와 거래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 공인 인터넷 쇼핑몰 이용과 우체국, 농협, 약국 등 판매처를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게 제일 안전하며 스마트폰 등은 보안설정 강화,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및 비밀번호 입력금지, 모바일 백신프로그램 설치와 주기적 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 인트넷 주소(URL) 클릭 금지로 스미싱을 예방하고 보건당국이나 확진자 등을 사칭하고 코로나19 정보를 가장한 전화로 금전 요구시는 보이스 피싱임을 명심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피해를 당했을시는 경찰 112, 금융감독원 1332, 악성앱 감염 의심시는 118센터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 

 코로나19를 이용한 사기범죄는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는 최악의 서민 침해범죄로 경찰책임수사 원년을 맞아 국가적 위기 상황에 편승해 부당한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는 엄정 사법처리 할 것이며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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