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공간에서의 집단 운동에 대한 마을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는 18일부터 관내 실내 신고체육시설에 방역 물품을 배포하고 방역정보를 공개하도록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 29개소는 현재 임시휴관 중이나 시도시개발공사와 시복지재단, 시문화재단의 자체 인력들을 활용하면서 1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 13일부터 방역정보를 공개하는 ‘클린존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일부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직접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역 요청을 했으나 자체 방역의 어려움 등이 있어 방역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고체육시설 총 540개소에 소독약품과 소독용 분무기, 클린존 스티커(방역정보 공개)를 배부하고, 대상 시설의 대표자가 오는 18일부터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를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시설 클린존이 코로나19에 대한 더욱더 철저한 방역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한편,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일상생활의 변화와 무기력증 증대를 호소하는 민원에 대응하고자 지난 9일부터 일부 야외 공공체육시설에 한해서 개인운동(걷기 운동)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