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환자 중심 치료’ 창원경상대병원 외과의들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하자”
국남도 유일 국립대학교병원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640멀티슬라이스 시티 등 최첨단 장비 1162점 보유
승인2020.03.17l수정2020.03.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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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 사진 오른쪽부터 이한신교수, 우정우교수, 이진권교수, 정상호교수, 정은정교수(외과장), 박태진교수, 장재율교수, 김태한교수, 한승혁전공의.
   
▲ 창원경상대병원 전경.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하자”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에 건립된 ‘창원경상대병원’은 지난 2016년 2월 16일 개원, 4개 병동 701병상, 의사 159명, 간호직 638여 명 등 797여 명 의료진이 경남·창원 지역민을 위해 철두철미한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경남도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24개 과를 운영하며 한번 촬영으로 0.5㎜ 간격의 정밀영상 640장을 얻을 수 있는 640멀티슬라이스 시티 등 1162점의 첨단장비도 갖췄다.

 특히 ‘병원의 꽃’이라고 칭하는 외과(유방내분비외과)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의료제휴로 환자들이 굳이 원정치료를 선호하지 않아도 ‘서울아산병원’ 의료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2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9층 외과의국에서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결집된 구호가 울렸다. 외과 과장 정은정 교수를 중심으로 8명 외과 교수, 외과병동 간호사들이 한 해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는 2016년 개원 이래 쉽지 않은 일들이 뒤따랐지만 묵묵히 그 자리에서 환자의 외과적 수술을 통한 치료에 집념하고 있다. 

 이한신 교수(유방내분비외과)는 “환자들을 통해 새로운 의술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의학공부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환자들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나타나고 있기에 이를 놓치지 않고 메모해, 생각·연구하면서 외과진료·수술 등에 접목시키고 있다”는 진솔함을 표명했다. 

 이같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 9명 외과의들의 집념과 연구는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선진 병원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등지 병원을 선호하던 환자들도 경남 창원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자부심에 점차적으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장비 및 인프라를 보강한 결과로 외과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또 2005년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돼 현재는 전국적으로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로봇수술 역시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보유하고 있어 로봇수술을 통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더 정밀하고 정교한 수술을 통해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로봇유방암수술모습.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한 가지는 유방전체를 수술하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방암을 포함해 유방의 일부분만을 수술하는 유방보존술이 있다. 

 여기서 유방외과 역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방법의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해 왔는데 가장 최근의 방법이 바로 로봇을 이용해 시행하는 ‘로봇유방암수술(Robot-assisted nipple-sparing mastectomy)’이다. 

 이는 환자 유방의 가쪽에 4cm 정도 절개선만을 통해 수술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유방재건술을 시행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로봇유방암 수술은 유방암유전자돌연변이(BRCA)가 있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수술을 받거나 상피내암 또는 침윤성유방암 환자에서 유두 및 피부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 받고 즉시 재건술을 시행할 환자에게 이뤄진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방 최소 침습 수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에 가장 부응할 수 있는 것이 로봇유방암 수술이다. 

   
▲ 사진제공 : 서울아산병원.
 
   
▲ 사진제공 :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 중 유방보존술은 유방의 최대한 보존을 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때 종양을 포함, 일정한 번연을 포함해 수술로 암을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술 전날 유방초음파를 통해 수술 부위를 최종적으로 위치 파악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일정한 번연을 넘어서 좀 더 광범위하게 수술적 제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3D 프린팅 유방암 수술가이드(BSG : Breast Surgical Guide)는 MRI(자기공명검사) 및 CT영상 결과를 이용해 영상 분할 기술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수술가이드를 제작, 수술 부위를 피부 위에 정확히 그릴 수 있어 유방의 모양이 최대한 보존이 될 수 있다. 

   
▲ 사진제공 : 서울아산병원.
 
   
▲ 오른쪽 가슴 암. 사진제공 : 서울아산병원.
 

 이 수술은 유방암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수술 효과와 결과까지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술법이 될 수 있다. 현재 이 방법은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안세현, 고범석 교수,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에 의해 연구, 개발됐으며 현재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진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1년간 임상적용을 통해 수술한 뒤 45개월 간 추적관찰에서 재발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외과’는 사람의 생존에 있어 필수적인 인체 내 생명유지기관들 및 연조직의 수술적 치료의 중심이 되는 과로서 ‘갑상선내분비 외과’, ‘유방외과’, ‘위장관 외과’, ‘간·담도 및 췌장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과 및 이식외과’, ‘소아외과’, ‘외상 외과’ 등 폭넓은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위암’, ‘간암’ 그리고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계와 ‘간’, ‘담도계 악성 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유방암’이나 ‘갑상선암’ 역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별 발병률에 부합하기 위해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소아외과’, ‘이식혈관외과’, ‘유방외과’, ‘내분비외과’ 등의 분야로 나눠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이를 전문화시키고 창원지역 최초 로봇수술 도입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술을 통한 암 제거는 악성 암 치료에 있어 아주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는 이러한 암 수술에서 보다 안전하면서도 향상된 치료 결과를 위해 복강경수술을 통한 최소침습내시경 수술 시행하고 로봇수술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암센터 및 로봇수술센터 상담실 운영을 통해 의료진으로부터 진료 전반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해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외과적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기를 통한 방사선종양학과의 치료 및 종양내과와의 연계를 통해 최근 경향을 고려한 개별 환자 특화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치료는 △위장관외과: 위암, 위장관기질종양, 소화성궤양천공, 고도비만수술, 소장질환 △대장항문외과: 대장암, 직장암, 염증성 장질환, 게실 질환, 탈장, 항문질환, 골반저질환 △간담췌외과: 간, 담도, 담낭, 췌장의 각 악성종양 및 양성질환 △소아외과: 소아에서의 양성 및 악성종양, 소아 위장관 및 간담췌질환, 소아탈장 △이식혈관외과: 신장이식, 동맥경화증, 경동맥질환, 동정맥루, 동정맥루, 하지정맥류 △유방외과: 유방암, 양성유방질환, 여성형유방 △내분비외과: 갑상선암, 갑상선양성질환, 부갑상선질환, 부신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다.

 한편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는 질병 치료뿐 아니라 더 효과적인 치료법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경상대학교병원 의과대학 학생’ 교육과 실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의료 제휴를 맺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는 정은정 교수(유방내분비외과), 정상호 교수(위장관외과), 박태진 교수(소아 및 이식혈관외과), 이진권 교수(대장항문외과), 장재율 교수(간담췌외과), 우정우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 김태한 교수(위장관외과), 이한신 교수(유방내분비외과) 등 8명 외과의가 중심이 돼 차별화된 의료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오용기자  lo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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