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생산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의 농가들을 위해 맞춤형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26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총 20일간 2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긴급적인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26일부터 4일간 총 28명을 투입한다.
휴교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참여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농산물 수출 제한,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힘든 수출딸기·화훼농가, 외국인근로자 미입국 등으로 고용이 힘들어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대면 방식 최소화 원칙에 따라서 1일 총 10여명 내외로 소규모 인력을 장기간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장기화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용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운영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농촌인력 수급현황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촌인력난 발생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