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하세요!”

시설 휴관·출입 제한 등 진행

  • 입력 2020.03.26 18:5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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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서 ‘코로나19 대응 기본계획’을 보완하면서 보다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현재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 모든 부서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행동 지침을 준수해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불요불급한 행사와 모임은 최대한 연기 또는 취소하면서 모든 교직원이 복무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강조했다.

 또한 전 교직원은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모든 부서의 출입문을 단일화하고 외부인 출입도 제안하는 안내문을 부착, 이 기간 되도록 택배·음료 배달도 일시 중지한다.

 불가피한 택배는 가정 또는 대학 내 문서취급소로 배송지를 변경하도록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과 대구·경북지역 학생 등은 선별진료소에서 ‘배려검사’를 받은 뒤 학생생활관 또는 안전숙소에서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대기하도록 안내한다.

 본교 도서관은 26일부터 별도의 공지 시까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해서 학술정보관과 각 분관(법학·의학·고문헌·해양과학)을 모두 포함한다.

 도서관에서는 휴관 중에도 ‘온라인 선예약제’로 도서대출 서비스를 계속하는데, 도서의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한 이후 도서검색→자료명 클릭→[선]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보건진료소는 코로나19 감염의 예방을 위해서 체온측정실을 총 2곳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대면수업 시작부터 열리는 실외측정실은 오전 8~12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체행사 또는 개인에게 체온계도 대여하고, 단체행사 시에는 모두 손소독제와 (비상용) 마스크를 구비하도록 했다.

 문고리나 손잡이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스프레이 소독제도 제공한다.

 또한 교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학생회관과 교양학관 등에는 소독용 발판을 비치할 예정이다.

 보건진료소 입구에는 ‘유증상자 대기실’을 설치하면서 교내의 학생·교직원들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대기하게 하면서 즉각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나섰다.

 특히, 오는 4월 6일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하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 이후 강의에 참석할 수 있게 전체 학생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현재 경상대 보건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안내) 창구(772-0715~6)를 운영하면서 증상 유무 파악 등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과도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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