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는 방치 유휴지(전하동 767-1번지)에 소나무, 매화나무, 대나무 등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쌈지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쌈지정원에 식재된 대나무는 곤지마을의 대나무로 이병태 전 김해문화원장이 쓴 김해지리지에 보면 임진왜란 당시 ‘섬(곤지도) 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 통제영에 활살대로 쓰도록 바쳤다고 전하며 이 때문에 활촉산이라고도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유휴지 5곳을 대상으로 쌈지정원과 꽃밭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