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경남 16개 선거구 74명 출마

평균 경쟁률 4.6대 1
산청·함양·거창·합천 7명 ‘최다’
경남 3개 재·보궐선거 8명 등록

  • 입력 2020.03.29 18:00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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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경남지역 16개 선거구에 7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어 같은 날 치러지는 도내 3개 지역 재·보궐선거에는 8명 후보자가 등록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남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도내 16개 선거구에서 정당·무소속 후보 74명이 최종 출마했다고 밝혔다.

 26일 59명 후보 등록에 이어 27일 15명이 추가 등록을 마쳐 총 74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4.6대 1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5명, 여성 후보자가 9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경남 16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 등록을 했으며, 원내 정당 중 민생당이 3명, 정의당 5명, 우리공화당 5명, 민중당 4명이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16명의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은 9명이 등록했다.

 경남에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는 7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구별로 후보자수를 보면, 창원의창 5명, 창원성산 6명, 창원마산합포 4명, 창원마산회원 4명, 창원진해 4명, 진주갑 6명, 진주을 5명, 통영고성 4명, 사천남해하동 4명이 각각 등록했다.

 또 김해갑은 4명, 김해을 5명, 밀양의령함안창녕 3명, 거제 6명, 양산갑 3명, 양산을 4명, 산청함양거창합천 7명이 접수했다.

 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통영·고성 지역구 우리공화당 박청정(77) 후보이며, 가장 적은 후보는 창원 마산합포 무소속 곽채규(33) 후보로 나타났다.

 한편, 19대 총선 55명, 20대 총선 54명보다 21대 총선 후보자는 7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투표용지에 실릴 정당기호가 정해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번,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으로 지역구 후보자 전국 공통기호를 부여받았다. 정당별 의석수가 기준이다. 27일 오후 6시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20석, 통합당 95석, 민생당 20석, 미래한국당 17석, 더불어시민당 8석, 정의당 6석 순이다.

 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용지에도 1~6번은 지역구 기호와 동일하다. 하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3번 민생당, 4번 미래한국당, 5번 더불어시민당, 6번 정의당 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는 16개 전 선거구에서 모두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총선과 함께 도내 3곳에서 치러지는 도의원 및 군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총 8명이 등록했다.

 진주시 제3선거구 도의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서경(51) 경남도당 부위원장, 미래통합당 유계현(62) 전 시의원, 민중당 하정우(51) 전 민주노동당 진주시장 후보 등 3명이 접수했다.

 또, 고성군 다선거구 군의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열(59) 현 중앙당 농업정책특별위원장, 미래통합당 우정욱(52) 현 도당 대변인, 무소속 김희태(54) 전 경남축구연합회 이사 등 3명이 입후보 했다.

 의령군 나선거구 군의원선거에는 미래통합당 주민돈(52) 현 의령군체육회 이사, 무소속 이선완(54) 전 화정면문화체육회 회장 등 2명이 등록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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